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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시민과 행정이 함께 만드는 미래
강찬희 기자
작성한 모든 이야기 보기등록 2026.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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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시민 참여 시대 연다>
민선 9기 화성특례시가 시민이 직접 시정 운영에 참여하는 새로운 협치 모델 구축에 나선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오는 10월 대한민국 최초·최고 수준의 민관협력기구인 ‘(가칭)화성동행기구’를 출범시켜 시민 참여를 제도화하고, 시민 중심 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화성특례시 화성미래비전위원회(위원장 조승문)는 15일 모두누림센터 세미나실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시민협치 기반 강화를 위한 화성동행기구 신설 방안과 주요 시정 과제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화성동행기구는 행정기관이 일방적으로 정책을 결정하고 시민에게 설명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이 정책의 기획 단계부터 실행 과정까지 함께 참여하는 ‘협치행정 시대’를 열기 위한 핵심 장치다. 특히 이번 동행기구 출범은 정명근 시장이 선거 과정에서 약속한 핵심 공약을 구체화하는 과정으로, 시민과 행정이 함께 도시의 미래 방향을 설계하는 새로운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화성특례시는 그동안 급격한 도시 성장과 인구 증가를 경험하며 다양한 시민 요구와 지역 현안이 증가해 왔다. 이에 따라 단순한 행정 서비스 제공을 넘어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지역 문제 해결 과정에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행정 모델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시는 화성동행기구를 통해 시민사회와 행정이 함께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주요 정책 결정 과정에서 시민 의견이 실질적으로 반영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동행기구의 역할과 권한을 명확히 설정해 단순한 자문기구를 넘어 시민 참여와 정책 협력을 실질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는 거버넌스 기구로 운영할 계획이다.
화성특례시는 동행기구가 출범하면 시민과 함께 지역 발전을 위한 공동 의제를 발굴하고, 주요 시정 현안과 주민 숙원사업에 대한 공론화 및 숙의 민주주의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정책 결정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들의 행정 신뢰를 강화하는 동시에 민관 협력 기반을 더욱 탄탄하게 구축한다는 목표다. 특히 내년 상반기부터는 시민과 행정이 함께 지역 현안을 선정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체계를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시민들이 직접 정책 방향을 제안하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과정이 확대되면서 화성특례시의 정책 추진 방식도 시민 중심으로 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화성미래비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화성동행기구 추진 방향과 함께 민선 9기 주요 공약 사업의 추진 방향도 함께 논의됐다.
주요 논의 사항으로는 ▲인공지능(AI) 공무원 ‘코리봇’ 도입 ▲광역·공항·시내·급행버스 노선 확대 ▲화성형 순환철도 구축 ▲공장 내 가설건축물(창고) 설치 규제 완화 ▲공공화장실 생리대 무상 비치 ▲청년취업지원센터 확대 ▲그냥드림 먹거리 기본보장 실현 ▲지역화폐 1조 원 지속 발행 ▲화성형 기본소득마을 확대 등이 포함됐다. 이들 사업은 시민들의 일상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민선 9기의 핵심 정책 과제로, 교통·복지·청년 지원·생활 편의 개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시민 체감형 변화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민선 9기의 책임과 목표를 강조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변화의 필요성을 밝혔다.정 시장은 “이번 임기 4년은 지난 천 년보다 더 중요한 시기인 만큼 무엇을 준비하고 어떤 성과를 만들어 갈 것인지 깊이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이제는 계획과 용역에 머무르기보다 속도감 있게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야 할 때”라며 “시민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 1등 도시 화성특례시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 달라”고 강조했다.
조승문 화성미래비전위원장도 시민과 함께 만든 정책 과제가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추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미래비전위원과 자문위원들이 함께 마련한 매니페스토와 정책과제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며 “전략과제별 공약을 차질 없이 추진해 화성특례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함께 뛰겠다”고 말했다.
화성특례시의 행정과 시민이 함께 도시의 미래를 설계하고 문제 해결에 나서는 협치 모델이 정착될 경우, 화성특례시는 대규모 도시 성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현안을 보다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시민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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