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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FC, 충북청주에 짜릿한 역전승
강찬희 기자
작성한 모든 이야기 보기등록 2026.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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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FC, 충북청주FC에 역전승>
프로축구 K리그2 화성FC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화성FC는 K리그2 2026시즌 1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충북청주FC를 상대로 두 차례 리드를 내주는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화성FC는 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는 동시에 리그 4위로 올라서며 상위권 경쟁에 더욱 힘을 실었다.
이번 경기는 화성FC의 끈질긴 승부욕과 조직력, 그리고 차두리 감독의 과감한 용병술이 빛난 경기였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이어진 치열한 접전 속에서 선수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교체 투입된 선수들이 결정적인 활약을 펼치며 값진 승점 3점을 가져왔다.화성FC는 이날 3-4-3 포메이션을 가동하며 경기 시작부터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격 전개를 앞세워 주도권을 잡으려 했다. 중원에서 적극적인 압박을 통해 상대 공격 전개를 차단하고, 측면을 활용한 빠른 공격으로 충북청주FC를 공략했다.하지만 경기 초반 충북청주FC가 먼저 득점에 성공하며 화성FC는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맞았다. 선제 실점 이후에도 화성FC는 흔들리지 않고 자신들의 경기 운영을 이어갔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지속하며 동점골 기회를 노렸다.
결국 전반 32분 기다리던 동점골이 터졌다. 제갈재민이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고, 이를 받은 플라나가 침착하게 왼발 슈팅을 시도해 충북청주FC 골문을 갈랐다.플라나의 득점은 단순한 동점골 이상의 의미를 지녔다. 이 골은 화성FC 구단 역사상 통산 700번째 득점으로 기록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창단 이후 꾸준히 성장해 온 화성FC의 역사를 상징하는 의미 있는 순간이었다.
화성FC의 통산 득점 기록은 2013년 구단 창단과 함께 시작됐다. 이후 100호 골은 김다빈, 200호 골은 김창희, 300호 골은 전보훈, 400호 골은 박태웅, 500호 골은 김경민, 600호 골은 백승우가 각각 기록하며 구단의 성장과 함께 의미 있는 기록을 이어왔다. 그리고 이번 플라나의 득점이 역사적인 700호 골로 남으며 화성FC의 새로운 역사를 장식했다.
전반을 마친 화성FC는 후반 들어 다시 한 번 어려운 상황을 맞았다. 충북청주FC가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다시 리드를 잡았고, 화성FC는 또 한 번 추격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그러나 차두리 감독은 과감한 교체 카드를 통해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데 성공했다. 상대 수비진과의 공중볼 경합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장신 공격수 페트로프를 투입했고, 측면 공격력을 강화하기 위해 데메트리우스를 함께 기용하는 승부수를 던졌다.차 감독의 선택은 완벽하게 적중했다. 후반 34분 데메트리우스가 측면에서 올린 정확한 크로스를 페트로프가 강력한 헤더로 연결하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높이와 위치 선정이 돋보인 헤더슛으로 화성FC는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동점 이후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온 화성FC는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역전골까지 만들어냈다.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다시 한 번 데메트리우스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올라왔고, 페트로프가 정확한 헤더로 마무리하며 극적인 역전골을 터뜨렸다.페트로프는 이날 멀티골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시즌 7호 골을 기록한 그는 리그 득점 공동 선두에 오르며 K리그2 최고의 공격수 가운데 한 명으로 존재감을 더욱 높였다.
이번 경기는 골키퍼 박의정에게도 특별한 의미를 남겼다. 이날 화성FC 골문을 지킨 박의정은 K리그 데뷔전을 치르며 프로 무대 첫 경기에 나섰다.
데뷔전이라는 부담 속에서도 박의정은 침착한 경기 운영과 안정적인 선방을 선보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내내 집중력을 유지하며 후방을 안정적으로 이끌었고, 프로 첫 경기에서 값진 승리를 경험하는 기쁨을 누렸다. 경기 종료 후 차두리 감독은 선수들의 투지와 팬들의 응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차 감독은 \"지금의 순위는 우연이 아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역전극을 만들어낸 선수들의 투지가 고맙고, 선수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구단 통산 700호 골을 달성한 플라나와 어려운 데뷔전을 훌륭하게 치러낸 박의정 골키퍼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선수들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이번 승리로 화성FC는 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4위로 올라섰다. 프로 무대 첫 시즌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이어가고 있으며, 안정적인 경기력과 강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상위권 경쟁을 지속하고 있다.특히 두 차례 리드를 내주고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과 경기 막판까지 이어진 집중력은 화성FC가 올 시즌 보여주고 있는 가장 큰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차두리 감독의 전술 운영과 선수단의 조직력이 점차 완성도를 높이며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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