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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FC, 경남FC 잡고 8경기 무패 질주

강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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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6.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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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FC, 경남FC 꺾고 8경기 연속 무패>

화성FC가 안방에서 값진 승리를 거두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화성FC는 5월 31일 열린 K리그2 2026시즌 14라운드 홈경기에서 경남FC를 2-0으로 제압하며 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기록했다. 탄탄한 수비 조직력과 날카로운 공격력을 앞세워 완승으로 리그 4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프로 무대 첫 시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승리는 단순한 승점 확보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프로 무대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화성FC는 강팀을 상대로도 흔들리지 않는 경기 운영 능력을 선보이며 K리그2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최근 경기에서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무패 행진은 선수단의 조직력과 차두리 감독의 전술 운영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화성FC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하며 적극적인 경기 운영에 나섰다.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과 빠른 전환 플레이를 통해 경남FC의 공격 전개를 차단했고, 상대 진영에서부터 압박 강도를 높이며 주도권을 가져왔다.양 팀은 팽팽한 흐름 속에서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경남FC 역시 적극적인 공격으로 맞섰지만, 화성FC는 안정적인 수비 조직력을 바탕으로 상대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특히 중원에서의 강한 압박과 빠른 역습 전개가 경기 흐름을 가져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선제골은 전반 25분에 나왔다.

화성FC는 역습 상황에서 플라나가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고, 이를 받은 박경민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빠르게 침투했다. 박경민은 침착한 판단과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경남FC의 골망을 흔들며 팀에 귀중한 첫 골을 안겼다.이 득점은 박경민 개인에게도 특별한 의미를 갖는 순간이었다. K리그 무대 데뷔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고, 팀에는 경기 주도권을 더욱 확실히 가져오는 계기가 됐다.


화성FC는 선제골 이후에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이어갔다. 무리하게 공격에 나서기보다 수비 균형을 유지하면서 상대의 빈틈을 노리는 전략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선수들은 높은 집중력을 유지하며 경남FC의 공격을 차단했고,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후반전 들어 경남FC는 동점골을 만들기 위해 공격의 강도를 높였다. 화성FC는 상대의 공세에 맞서 수비 집중력을 유지해야 하는 상황을 맞았지만, 차두리 감독의 빠른 판단과 적절한 교체 카드가 경기 흐름을 다시 바꾸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차두리 감독은 공격적인 변화를 위해 공격 자원 데메트리우스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추가 득점을 통해 경기 흐름을 완전히 가져오겠다는 판단이었다. 이 선택은 결과적으로 완벽하게 적중했다.


화성FC는 탄탄한 수비로 경남FC의 공격을 막아낸 뒤 역습 기회를 노렸고, 후반 36분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공을 잡은 데메트리우스는 감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그대로 상대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데메트리우스의 추가골은 승리를 확정 짓는 결정적인 장면이었다. 정교한 기술과 침착한 마무리가 돋보인 득점으로, 화성FC는 2-0 완승을 완성하며 홈 팬들에게 최고의 경기력을 선물했다.


수비에서도 완벽한 경기였다. 이날 화성의 골문을 지킨 김승건 골키퍼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뛰어난 선방으로 팀의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상대의 위협적인 슈팅을 막아내며 후방에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했고, 홈 팬들 앞에서 값진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화성FC의 이번 승리는 공격과 수비가 모두 조화를 이룬 경기였다. 박경민의 선제골, 데메트리우스의 쐐기골, 김승건 골키퍼의 안정적인 선방까지 각 포지션의 선수들이 제 역할을 수행하며 완성도 높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차두리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의 노력과 팬들의 응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차 감독은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대승을 만들어낸 선수들의 투지가 고맙고, 선수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감격스러운 K리그 데뷔골을 달성한 박경민과 환상적인 쐐기골을 터뜨린 데메트리우스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선수들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주말에 경기장을 찾아 마지막까지 뜨거운 힘을 보내준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팬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화성FC는 이번 승리로 8경기 연속 무패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이어가며 리그 상위권 경쟁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유지하게 됐다. 프로 진출 첫 시즌이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특히 차두리 감독의 전술 운영과 선수단의 조직력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으면서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화성FC는 매 경기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민구단으로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