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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의회, 움직이는 미술관…강정원 작가 초대전
강찬희 기자
작성한 모든 이야기 보기등록 2026.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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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의회(의장 배정수)와 화성ESG메세나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문화예술 프로젝트 ‘움직이는 미술관’이 2026년 새해 첫 전시로 강정원 작가의 회화를 선보인다.
1월 전시는 《단순한 시각적 해석 : 산에 스며든 오후》를 주제로 화성특례시의회 1층 로비 전시 공간에서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움직이는 미술관’은 2025년에 이어 2026년에도 이어지는 공공 문화예술 프로젝트로, 일상의 공공 공간을 예술의 장으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작품이 이동하고 공간이 변화하는 과정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강정원 작가의 회화는 ‘우연’에서 출발한다. 작가는 일상에서 마주치는 텍스처와 선, 무늬처럼 의미 없어 보이는 흔적에 주목하지만 이를 단순히 재현하지 않는다. 오히려 수없이 덜어내고 지워내는 과정을 반복하며 화면을 단순화하고, 그 속에서 새로운 의미를 발견해낸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화면 위에 남겨진 선과 색은 어느 순간 산이 되고 꽃이 되며 때로는 의자와 같은 일상의 사물이 된다. 특정한 장소나 사건을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않지만 관객에게는 편안함과 안정, 그리고 소박한 행복과 같은 익숙한 감정의 풍경을 떠올리게 한다. 특히 빠르게 소비되는 이미지와 자극적인 시각 환경이 넘쳐나는 현대 사회 속에서 강 작가의 작품은 잠시 속도를 늦추고 자신의 내면을 바라보게 하는 힘을 지닌다. 작가가 표현하고자 한 것은 특정한 풍경이 아니라 ‘평온해지고 싶은 마음의 상태’이며, 그 마음이 머무를 수 있는 하나의 심리적 공간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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