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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걷는 재미! 전곡항 지질탐방로, 시민과 함께한다."

등록일 2025-10-15

작성자 미소문화

10월 18일, 화성특례시가 전곡항 지질탐방로 입구에서 ‘전곡항 지질탐방로 홍보 이벤트’를 연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지역 홍보 행사를 넘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자연의 가치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지질’이라는 단어는 어쩌면 많은 이들에게 낯설게 느껴질지도 모른다.
그러나 우리가 딛고 서 있는 땅, 바다의 곡선, 절벽의 무늬, 바위의 갈라진 결 하나까지 모두 지질의 이야기다.
전곡항 지질탐방로는 그런 지질의 역사를 오롯이 품고 있는 화성의 새로운 관광 명소다. 이번 행사는 바로 그 숨은 가치를 시민들에게 알리는 데 목적이 있다.

지질공원은 단순히 바위나 풍경만을 보여주는 곳이 아니다.
오랜 시간 쌓이고 침식된 대지의 흔적, 지구의 변화를 기록한 자연의 일기장 같은 공간이다.
화성국가지질공원에 속한 전곡항 지질탐방로는 서해안 특유의 지형과 생태를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생생한 교과서다.
그리고 이를 널리 알리고자 화성시가 ‘지오 이벤트’를 기획한 것이다.

이번 행사는 정보와 재미를 동시에 잡는 구성으로 꾸려졌다.
지질탐방로와 지질공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홍보 부스, 지역 기업과 연계된 지오파트너 부스, 그리고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스탬프 투어와 룰렛 이벤트까지. 특히 스탬프 투어를 완주하면 서해랑케이블카 탑승권이나 다양한 기념품을 받을 수 있어, 참여의 재미도 쏠쏠하다.

이와 함께 열리는 오프닝 공연과 상설 무대는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걷기, 사진 촬영, 공연 감상 등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가 풍성하다.

김명숙 화성시 관광진흥과장은 “전곡항 지질탐방로는 화성의 아름다운 해안선과 독특한 지질 자원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명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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