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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화성새일센터, 단절 아닌 지속으로… 기업과 함께 답을 찾다."

등록일 2025-09-19

작성자 미소문화

일하는 여성이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는 사회, 그것은 국가의 몫이자 기업의 책임이기도 하다.

최근 화성시에서는 이러한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작지만 의미 있는 움직임을 시작했다.

화성시여성가족청소년재단(대표 박윤희) 산하 화성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화성새일센터)는, 포포인츠바이쉐라톤 세미나실에서 「2025년 경력단절예방지원사업 기업간담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관내 기업의 중간관리자 및 인사, 채용, 복지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어 실질적인 변화 가능성을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이번 행사에는 총 11개 기업이 참여했다.

△농업회사법인 가야바이오 △선옵틱스㈜ △한화에너지 △주식회사 명은커리어경기지사 △어크로스웨이브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함께 자리하며, 여성 고용 현황과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상호 학습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기업 간 네트워킹을 통해 ‘여성친화적 고용환경’이 단지 구호에 머물지 않고, 실질적인 기업 경쟁력으로 작동할 수 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각 기업은 자사의 여성 고용 사례, 워킹맘을 위한 유연근무제 운영, 출산·육아기 근로자 지원 방식 등을 공유하며, 현실적인 문제와 해결책에 대한 경험을 나눴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경력단절예방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경력단절 여성의 복귀를 넘어, 처음부터 단절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예방 중심’의 정책 패러다임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단순히 여성 채용 확대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문화와 시스템이 함께 변화해야 한다는 방향성과 맞닿아 있다.

화성새일센터 양혜란 센터장은 “기업들이 새일여성인턴제, 육아기 단축근로제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성 근로자가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역 기업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변화는 비단 여성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구성원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은 곧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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