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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 힌원찬의원, 경험이 자산이 되는 사회로..."

등록일 2025-09-19

작성자 미소문화

대한민국 경제를 견인해온 베이비부머 세대가 은퇴 이후 어디로 향할 수 있을까.

긴 시간 축적된 경험과 기술이 재도약의 자산으로 이어지기 위해선, 사회의 문이 활짝 열려 있어야 한다.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기도 소상공인 + 5070 일자리박람회’는 그 물음에 대한 하나의 응답이었다.

이날 개막식에는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한원찬 의원(국민의힘, 수원6)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한 의원은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주역이었던 베이비부머 세대가 이제 은퇴 후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하며, “이들에게 고용과 창업을 지원하는 일은 단순한 생계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채용 행사를 넘어, 중장년층을 위한 통합 지원 플랫폼의 성격을 띠었다.
50대와 60대, 즉 ‘5070세대’에 특화된 맞춤형 채용관이 운영되었고, 현장에서는 고용과 창업, 재취업 상담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이는 단절보다는 ‘연결’에 방점을 찍은 박람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실제로 최근 중장년층은 높은 폐업률과 함께, 재취업 문턱 역시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기존 경험과 기술이 시장에서 제 역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격차를 줄이고 중장년의 역량을 재구성해주는 자리가 절실하다.

한 의원은 “이번 박람회가 중장년 세대에게는 재도약의 기회를, 기업에는 숙련된 인재를 만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경기도의회도 일자리 사각지대 해소와 중장년층 고용 창출을 위한 정책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중장년 일자리 문제는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우리 사회가 반드시 넘어야 할 과제다.
이제는 ‘은퇴’가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이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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