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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김옥순의원, 의왕시 청소년재단과 청소년시설 발전 간담회 개최"

등록일 2025-09-23

작성자 미소문화

도시의 성장은 단지 건물의 높이로만 판단되지 않는다.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특히 미래를 짊어진 청소년들이 어떤 환경에서 꿈을 키우고 있는지가 도시의 진짜 수준을 말해준다.
의왕시가 변화하는 도시 환경 속에서 청소년 정책의 방향성을 점검하고 나섰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옥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9월 23일, 경기도의회 의왕상담소에서 의왕시 청소년재단 사무국장 전천성, 의왕시 청소년수련관 관장 윤여원 등 관계자들과 함께 청소년 시설 서비스 향상 및 지역 현안 대응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도시 개발 속, 청소년 정책도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의왕 고천지구와 오전 주택지구의 개발로 인한 인구 유입과 함께, 청소년 대상 서비스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마련됐다.
단지 수적으로 늘어나는 청소년만이 아니라, 보다 다양해지고 복잡해지는 청소년들의 욕구를 반영한 공간과 프로그램의 재정비가 절실해지고 있다.

특히 간담회에서는 의왕시 청소년수련관 인근 공사가 곧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그 공간이 단순한 시설을 넘어 청소년 활동의 거점이자 지역 청소년 문화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제안이 오갔다.
 

옥상 공간도 체험 공간으로… 공간의 재해석

참석자들은 수련관 주변 환경 변화에 맞춰 ▲청소년 참여 공간 확보 ▲옥상 야외 체험 공간 조성 ▲다목적 활동 공간 확충 등의 방안을 논의했다.
이는 청소년시설을 단지 ‘쉼터’나 ‘보호공간’이 아닌, 주도적 활동과 체험의 장으로 재해석해야 한다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간담회에서는 현재 청소년들이 겪는 실질적인 문제들도 공유됐다.
디지털 과의존, 정서적 고립, 진로에 대한 불안 등 오늘날 청소년의 삶을 둘러싼 다양한 현실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복합적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을 위한 환경조성의 중요성 언급....”

김옥순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의왕시에서 자라고 성장하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불편 없이 활동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체험과 소통이 가능한 공간 확충을 위해 도의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청소년재단 관계자들은 “청소년을 향한 지속적인 관심과 의회의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시의적절한 논의가 향후 청소년 정책의 질적 발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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